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동의의료원장례식장은 조용히 이별을 준비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저희가 진행한 장례도 병원 중환자실에서 임종하신 뒤 바로 장례식장 안치실로 이동하며 시작되었고 고인의 평안을 빠르게 모실 수 있었던 점이 가족분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죠. 이번 장례는 부산영락공원 산골절차로 마무리되었기에 그 일정에 맞춰 발인과 화장장 예약까지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빈소는 일반실 2개, 특실 3개 등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에 따라 조문객 수에 맞춰 고를 수 있었으며 55평 기준의 5호실을 골랐고 총 12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가셨습니다. 처음엔 소규모로 생각하셨지만 막상 조문객이 늘어나면서 공간이 여유로워 다행이라는 반응이셨습니다. 입관식은 장례 2일차 오전에 진행되었고 헌화와 묵념 후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뵐 수 있게 도와드렸습니다. 장례지도사 입장에서 중요한 건 절차 하나하나의 안내와 감정 케어이며 유족분들께는 입관 후 마음의 준비가 한결 수월해진다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빈소 사용료는 평형에 따라 달라지며 특1호실 85평 / 1일 650,000원으로 가장 넓은 공간이고 5호실은 55평 / 1일 320,000원, 6호실은 31평 / 1일 22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안치실 비용은 별도로 1일 기준 150,000원이며 입관실 사용료는 1회 250,000원입니다. 청소 및 위생 정리는 2일 기준 별도 청구됩니다. 비용 구조는 복잡하지 않으며 필요한 항목 위주로만 계산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정리 가능합니다. 고인을 위한 제단 장식은 가족의 취향에 따라 1호 60만원부터 7호 300만원까지 중에서 골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분향실 명칭
규모
1일 사용료
특1호실
85평형
650,000원
특2호실 · 특3호실
70평형
450,000원
5호실
55평형
320,000원
6호실
31평형
220,000원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 보니 고인을 모시는 과정에 있어 심리적 동요가 적었습니다. 특히 장례식장이 1층에 있어 고령 유가족의 동선 부담도 낮았습니다. 빈소 수는 5개로 많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복잡하지 않아 차분히 장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분들 중 일부는 처음 장례를 준비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셨지만 저희가 함께 절차를 안내해드리며 부산영락공원 산골절차까지 문제없이 연결되도록 준비해드렸습니다.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유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되기에 지도사로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발인이 끝난 후 부산영락공원으로의 여정은 고인을 추모하는 마지막 시간이자 산골을 통한 장례 절차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발인은 장례 3일차 오전 7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장례지도사로서 가장 집중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며 차분하게 리무진으로 고인을 운구했으며 예정된 시간에 맞춰 부산영락공원 화장장으로 도착했습니다. 화장절차는 대기 없이 약 1시간 30분만에 끝났고 산골을 신청하신 가족분들은 미리 상담을 통해 영락공원 내 영락정으로 산분방식으로 결정하셨고 따로 봉안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고인분의 바람대로 삶을 상징하는 장소로 마무리되는 느낌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의의료원장례식장은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족들이 편안하게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빈소는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한 분위기로 꾸며지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물품과 장식이 준비됩니다.
장례 절차는 유족의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전문 직원이 안내하여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