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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례식장 3일장 절차 완벽 가이드

등록일2025. 12. 30
조회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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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 남겨진 이들에게는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약 72시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고인을 온전히 추모하고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3일장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특히 성남시장례식장과 같은 공공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이해하는 것은 경황없는 상황 속에서 혼란을 줄이고 고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입니다. 이 글은 단순히 장례 절차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각 단계에서 유가족이 마주하게 될 실질적인 결정의 순간들과 놓치기 쉬운 행정적 절차, 그리고 성남시민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아우르는 실용적인 나침반이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슬픔 속에서도 품위 있는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3일의 여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합니다.
장례절차

사망 직후 준비와 장례식장 접수

가장 먼저 마주하는 단계는 고인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증명하고 장례를 시작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입니다. 이 순간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전체 3일장 절차를 원활하게 만드는 첫 단추입니다. 임종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임종하셨다면 담당 의사에게, 자택 등 병원 외의 장소에서 임종하셨다면 경찰에 신고 후 검안의를 통해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서류는 장례식장 접수, 화장장 예약, 사망신고 등 모든 행정 절차의 기본이 되므로 최소 7부 이상 넉넉하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진단서가 준비되었다면, 즉시 성남시장례식장에 연락하여 고인 운구와 안치를 요청해야 합니다. 앰뷸런스가 도착하면 고인을 장례식장 안치실로 모시게 되며, 이때부터 장례식장과의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됩니다. 유가족 대표는 장례식장 상담실에서 장례 전문가와 함께 3일장 전체 일정과 절차에 대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빈소 크기, 장례용품, 식사, 장지(화장 또는 매장)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성남시장례식장은 다양한 평수의 빈소를 갖추고 있으므로, 예상 조문객 수를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의 빈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례식장 접수 시 필수 준비 서류

장례식장 접수 및 상담 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래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망진단서는 모든 절차의 시작점이므로 가장 먼저 챙겨야 합니다.
1. 사망진단서(사체검안서) 원본: 장례식장 접수, 화장 예약, 사망 신고 등 모든 과정에 필요합니다.
2. 고인 주민등록증: 고인의 신원 확인을 위해 필요합니다.
3. 유가족(상주) 신분증: 장례 계약 및 진행 주체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상담이 완료되고 계약이 체결되면, 고인은 안치실에 정식으로 안치되며 유가족은 배정받은 빈소로 이동하여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 첫 단계는 슬픔 속에서도 이성적으로 처리해야 할 행정 절차가 많으므로, 가족 중 한 명이 중심을 잡고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차분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남시장례식장

빈소 마련 및 조문객 맞이

장례식장 접수와 상담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인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 단계는 3일장 기간 중 가장 많은 조문객이 오가는 시간이므로, 세심한 준비와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소는 단순히 조문을 받는 공간을 넘어,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고 유가족이 위로를 받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영정사진과 제단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미리 준비해 둔 영정사진이 없다면, 고인의 생전 사진 중 선명하고 표정이 온화한 것을 골라 장례식장에 의뢰하면 즉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제단은 종교에 따라 그 형식이 달라집니다. 기독교나 천주교식은 국화꽃 중심의 제단으로 간소하게 꾸미며, 불교나 유교식은 제사 음식을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마련합니다. 성남시장례식장에서는 각 종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단 설치를 지원하므로, 상담 시 가족의 종교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단 준비가 끝나면 상복을 갈아입고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상주는 빈소 입구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다른 가족들은 빈소 안에서 조문객에게 답례를 합니다. 조문객 접대는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음식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예상 조문객 수에 맞춰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 방명록과 부의금 관리는 매우 중요하므로, 가족 중 한 명이 책임지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관리해야 분실이나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3일장 기간 내내 상주와 유가족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는 것이 전통이지만, 교대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역할 주요 임무 유의사항
상주 (喪主) 빈소 입구에서 조문객 맞이, 전체 장례 절차 주관 항상 빈소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나, 건강을 위해 교대 필요
주부 (主婦) 빈소 안에서 조문객 응대, 음식 접대 관리 조문객 수에 따라 음식량을 조절하여 낭비 방지
부의금 담당 방명록 작성 안내, 부의금 접수 및 관리 정확한 기록과 안전한 보관이 필수적이며, 2인 1조로 관리 권장
연락 담당 가족, 친지, 지인에게 부고 알림 누락되는 사람이 없도록 사전에 연락처 목록을 준비하면 유용

화장장례
장례절차
염습·입관 및 가족 의식

장례 2일 차에는 3일장 절차 중 가장 경건하고 중요한 의식인 염습(殮襲)과 입관(入棺)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은 고인의 몸을 정갈하게 닦고 수의를 입혀 관에 모시는 절차로,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고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유가족에게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기에 정서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종교가 있는 경우 각 종교의 예법에 따라 의식이 함께 거행됩니다.

염습은 장례지도사의 주관 하에 진행됩니다. 먼저 고인의 몸을 깨끗한 물과 알코올 솜으로 닦아드리는 '습'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준비된 수의를 정성스럽게 입혀드리는 '염'을 진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고인에 대한 깊은 존중과 예의를 담아 엄숙하게 이루어집니다. 유가족은 참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관할 경우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염습이 끝나면 입관 절차가 이어집니다. 고인을 관에 모시기 전, 관 바닥에 한지나 고운 천을 깔고, 고인이 편안히 누우실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이후 고인의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의 빈 공간을 고인의 옷가지나 백지 등으로 채워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관 뚜껑을 닫고, 유가족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올립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편지나 생전에 아끼던 물건(화장 시 소각 가능한 것)을 함께 넣어드리기도 합니다.

🕊️ 종교별 입관 의식의 특징

입관식은 고인의 종교에 따라 고유한 의식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남시장례식장은 각 종교별 의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절차를 지원합니다.
- 기독교/천주교: 목사님이나 신부님의 주관 하에 입관 예배(예절)를 드립니다. 찬송, 기도, 성경 봉독, 말씀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고인이 천국(하느님 나라)에서 영면하기를 기원합니다.
- 불 교: 스님의 집전으로 입관 의식을 진행합니다. 염불, 독경 등을 통해 고인이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다라니경 등을 관 속에 넣어드리기도 합니다.

입관식이 끝나면 관은 다시 안치실로 옮겨지거나 빈소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 모셔져 발인 전까지 유지됩니다. 이 의식을 통해 유가족은 고인의 죽음을 실감하고 애도하며, 존엄한 마지막을 준비하는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됩니다.
장례식장비용
화장장례

발인, 운구, 장지 이동

장례 3일 차,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으면 고인을 장지로 모시기 위한 발인(發靷) 절차가 시작됩니다. 발인은 고인이 장례식장을 떠나 영원한 안식처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이 날의 절차는 발인제(또는 발인 예배), 운구, 그리고 장지로의 이동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른 아침, 유가족들은 빈소에서 간단한 제사나 기도를 올리는 발인제(또는 발인 예배)를 지냅니다. 이는 고인이 장례식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는 의식입니다. 의식이 끝나면 고인이 모셔진 관을 장례식장 밖 운구차로 옮기는 운구(運柩)가 시작됩니다. 운구는 상주와 직계가족, 가까운 친지들이 직접 담당하는 것이 전통이며, 보통 6~8명이 관을 운반합니다. 장례지도사의 구령에 맞춰 발을 맞추며 천천히 이동하며,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합니다. 성남시장례식장에서는 운구 인원이 부족할 경우 운구를 도와줄 인력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운구차에 관이 실리면, 유가족과 친지들은 장의버스에 탑승하여 장지로 함께 이동합니다. 영정사진과 위패는 상주나 장손이 들고 운구차의 가장 앞자리에 탑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지는 크게 화장 후 봉안(납골)하는 경우와 매장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화장을 선호하며, 특히 성남시민의 경우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화장장) 이용 시 관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장을 선택했다면, 사전에 예약된 시간에 맞춰 화장장으로 이동합니다.

구분 성남시민 (관내) 기타 지역 (관외) 비고
화장 비용 (2025년 기준) 100,000원 1,000,000원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성남시 거주
봉안당 안치 (실내) 100,000원 (15년) 1,000,000원 (15년) 관리비 별도, 연장 가능
자연장지 (잔디장) 400,000원 (40년) 1,200,000원 (40년) 공동 안치 방식

후불상조
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약 1시간 30분 ~ 2시간 후 수골실에서 유골을 인도받습니다. 이후 유골함을 모시고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해양장 등 미리 정해둔 장소로 이동하여 안치 의식을 거행하면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장지에서 돌아온 후에는 장례 기간 동안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례가 끝난 후에도 처리해야 할 행정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발급해준 화장증명서(또는 매장증명서)와 사망진단서를 가지고 1개월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사망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상속, 금융거래 조회, 연금, 보험 등 고인의 재산과 관련된 후속 조치들도 준비해야 합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망신고 시 금융, 국세, 연금 등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3일장 절차별 핵심 체크리스트

- 1일차 (임종 및 안치): 사망진단서 7부 이상 발급, 장례식장 연락 및 고인 안치, 빈소 선택 및 장례 상담, 부고 알림.
- 2일차 (염습 및 입관): 염습 및 입관 시간 확인, 종교 의식 준비(필요시), 조문객 맞이 및 접대, 장지(화장장) 예약 최종 확인.
- 3일차 (발인 및 장지): 장례비용 정산 및 내역 확인, 발인제(예배) 진행, 운구, 장지로 이동 및 안치, 장례 후 감사 인사 준비.
- 장례 후: 1개월 내 사망신고, 상속 및 금융 관련 서류 정리.

성공적인 장례는 고인을 잘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남은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상으로 원만히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장례지도사와의 충분한 소통과 가족 간의 협력을 통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장례
 

자주 묻는 질문

Q.성남시장례식장 이용 시 성남시민 혜택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성남시민(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거주)은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의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이용할 때 관외 거주자보다 훨씬 저렴한 관내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 비용은 관외 거주자의 10% 수준이며, 봉안당 안치 비용도 큰 차이가 있어 장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Q.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인의 휴대폰이나 앨범에 있는 사진 중 얼굴이 선명하게 나온 것을 선택하여 장례식장에 전달하면, 즉시 확대 및 보정하여 액자에 넣어 영정사진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보통 1시간 이내에 제작이 가능합니다.

Q.조문객 수를 예측하기 어려운데, 빈소 크기와 음식은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A.장례지도사와의 상담 시 고인의 사회적 관계, 가족 및 친지 규모 등을 바탕으로 예상 조문객 수를 산출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적절한 크기의 빈소를 추천받게 됩니다. 음식은 최소 수량으로 시작하여 조문객 추이를 보면서 추가 주문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Q.장례 비용 정산 시 주의 깊게 봐야 할 항목이 있나요?

A.기본 계약 항목(빈소 사용료, 안치료 등) 외에 변동성이 큰 '식대'와 '매점 이용료'를 가장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주문한 수량과 실제 제공된 내역이 일치하는지, 불필요한 서비스가 추가되지는 않았는지 정산 내역서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장례가 끝난 후 반드시 처리해야 할 행정 절차는 무엇인가요?

A.가장 중요한 것은 사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망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관할 주민센터에 '사망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나 정부24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여 고인의 금융 및 재산 내역을 파악하고 상속 절차를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