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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절차 순서 완벽 정리! 3일장부터 발인까지 한눈에

등록일2025. 12. 29
조회수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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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낯선 도시의 지도를 처음 펼쳐보는 것처럼, 장례절차는 우리에게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언젠가 닥칠 일이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 쉽습니다. 이 글은 그 막막함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임종부터 발인까지의 여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상세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경황없는 상황에서도 고인을 평안히 보내드릴 수 있도록, 장례절차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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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절차 순서 기본 이해하기

장례절차는 크게 임종, 운구, 안치, 빈소 설치, 조문, 염습 및 입관, 발인, 장지 이동, 안장(매장 또는 화장)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임종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이 서류는 장례식장 이용, 화장장 예약, 사망신고 등 모든 절차의 기본이 됩니다. 이후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모시는 운구 절차를 거쳐 안치실에 안치하고, 유가족은 장례식장과 상담하여 빈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장례 준비를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면 각 단계에서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장례절차 시작을 위한 필수 서류

장례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서류는 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입니다. 병원에서 임종 시 의사가 발급하며, 자택 등 병원 외 장소에서 임종 시에는 경찰에 신고 후 검안의가 사체검안서를 발급합니다. 이 서류는 최소 7통 이상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화장장, 사망신고,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곳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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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장별 장례절차 순서 안내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3일장은 각 날짜별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첫째 날은 고인을 안치하고 빈소를 차려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날이며, 둘째 날은 본격적인 조문과 함께 염습과 입관을 진행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발인식을 거행하고, 장지로 이동하여 고인을 모시는 것으로 장례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각 일자별 세부 절차를 미리 숙지하면 경황 중에도 놓치는 부분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습니다. 
 

일자 주요 절차 상세 내용
1일차 임종, 운구, 안치, 빈소 설치 사망진단서 발급 후 장례식장으로 고인 운구. 빈소 계약 및 영정사진, 제단 설치. 부고 알림.
2일차 염습, 입관, 성복, 조문 고인을 정결하게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염습 후 입관. 상주들은 상복(성복)을 입고 본격적으로 조문객 맞이.
3일차 발인, 운구, 화장/매장, 삼우제 장례식장을 떠나는 발인제(식) 후 장지로 운구. 화장 또는 매장 후 장례 종료. (3일 후 삼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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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준비물과 상주 역할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고인의 영정사진신분증, 그리고 사망진단서는 필수입니다. 또한, 장례비용 정산을 위한 상주의 신분증과 도장, 조문객 식사 및 용품 구매를 위한 비용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상주는 장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주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장례 방법 결정, 빈소 지키기, 조문객 맞이, 장례 비용 정산 등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특히 장남이나 장손이 맡는 것이 전통이지만, 현대에는 고인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주의 핵심 역할 3가지

1. 최종 의사결정: 장례 방식(매장/화장), 장지, 장례용품 등 모든 사항을 최종 결정합니다.
2. 빈소 주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3. 행정 및 정산 처리: 사망신고, 장례비용 정산 등 행정적, 재정적 책임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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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별 장례절차 순서 차이

고인의 종교에 따라 장례절차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기독교(개신교)는 임종예배를 시작으로 입관예배, 발인예배 등 예배 중심으로 진행되며, 찬송과 기도가 함께합니다. 천주교(가톨릭)는 임종 전 종부성사를 하고, 연도(위령기도)를 바치며 장례미사를 통해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불교는 스님의 염불과 독경 속에서 진행되며, 다비(화장)를 통해 고인을 부처님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각 종교의 의례와 의미를 존중하여 장례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례식장 선정 시 종교별 시설(예배실, 법당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절차 순서_sn라이프 장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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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이용법과 예절 팁

장례식장을 선택할 때는 접근성, 시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장례식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상조회사와 연계된 곳을 이용하면 절차를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으로서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는 검은색 계열의 단정한 옷차림이 기본 예절입니다. 빈소에 들어서면 먼저 영정사진 앞에 분향 또는 헌화하고 재배(또는 묵념)한 뒤, 상주와 맞절하고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이때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와 같이 간결하고 진심 어린 표현이 좋으며, 고인의 사망 원인을 묻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입니다. 하지만 정해진 절차를 차분히 따라가며 고인을 기리는 것은 남은 이들의 중요한 도리입니다. 이 글이 슬픔 속에서 길을 헤매는 분들께 작은 이정표가 되어, 고인과의 마지막 여정을 평안하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례절차 순서_sn라이프 장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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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3일장을 치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과거에는 먼 곳의 친지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올 시간을 고려했으며, 유교 사상에 따라 부모의 시신을 3일간 집에 모시는 '삼일지통'의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현대에도 이 기간은 고인을 추모하고 장례를 준비하는 충분한 시간으로 여겨져 가장 보편적인 장례 기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Q.상주와 주상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상주(喪主)는 장례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고인의 장자 또는 장손이 맡습니다. 주상(主喪)은 상주 중에서 으뜸이 되는 사람, 즉 장례의 최고 책임자를 의미합니다. 보통 상주와 주상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자택에서 임종하신 경우 장례절차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A.자택에서 임종하신 경우, 가장 먼저 112에 신고하여 경찰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경찰이 사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검안의가 방문하여 사체검안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 사체검안서를 받은 후 장례식장으로 운구하여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부의금은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요?

A.부의금 액수는 정해진 규칙은 없으며, 고인 및 상주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친밀도에 따라 3, 5, 7, 10만 원 등 홀수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금액보다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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