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장례
절차에 대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를 넘어섰습니다.
경황이 없는 슬픔 속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버겁게
다가옵니다.
이별의 순간, 감정적 동요와 함께 행정적,
절차적 혼란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명확한 안내서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단순한 슬픔의 위로를 넘어,
건양대병원장례식장에서 처음 3일장을
준비하는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임종 직후부터 장례를 마친 후까지, 각
단계별로 무엇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고인과의
마지막 여정을 온전히 추모에 집중하며
치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임종 직후 첫 단계: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가족의 임종은 그 어떤 준비에도 불구하고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 순간, 유가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침착하게 초기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장례식장으로 연락하여
고인을 안치하는 절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건양대병원에서 임종하셨다면 병원 내
장례식장으로 바로 연계가 가능하며, 자택이나
다른 병원에서 임종하신 경우에도
건양대병원장례식장으로 연락하면 운구 차량을
통해 신속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습니다.
💡 임종 직후 필수 체크리스트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놓치기 쉬운 초기 단계의 핵심 사항들입니다. 아래 목록을 확인하며 차분히 준비하세요.
1. 장례식장 연락: 건양대병원장례식장(24시간 상담 가능)으로 즉시 연락하여 운구 및 안치 절차를 문의합니다.
2. 사망진단서 발급: 병원 원무과에서 사망진단서를 7부 이상 넉넉하게 발급받습니다.
3. 고인 이송(운구): 장례식장 운구 차량을 이용하여 고인을 안전하게 안치실로 모십니다.
4. 장례 상담: 장례지도사와 함께 빈소 선택, 장례 용품,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합니다.
건양대병원장례식장 빈소 선택과 계약 절차
고인을 안치하고 장례 상담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빈소(분향소) 선택입니다. 빈소는 3일간 고인을 추모하고 조문객을 맞이하는 중심 공간이므로, 예상 조문객 수와 가족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건양대병원장례식장은 다양한 평수의 빈소를 갖추고 있어, 소규모 가족장부터 많은 조문객을 예상하는 장례까지 상황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빈소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크기뿐만 아니라, 접객실의 규모, 휴게 공간,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실 등)의 위치와 상태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지도사가 각 빈소의 특징과 장단점을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이므로, 충분한 안내를 받은 후 가족들과 상의하여 최종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빈소 선택이 완료되면 장례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계약 시에는 장례용품(관, 수의, 상복 등)의 종류와 품질, 의전 인력 지원 범위, 음식 메뉴와 비용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투명한 장례를 치르기 위해 계약서의 각 항목을 꼼꼼히 읽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설명을 요청해야 합니다.
| 빈소 유형 | 적정 수용 인원 | 주요 특징 | 선택 시 고려사항 |
|---|---|---|---|
| 소형 빈소 | 30~50명 | 가족 중심의 조용한 분위기, 합리적인 비용 | 가족장, 소규모 장례에 적합 |
| 중형 빈소 | 50~100명 | 가장 일반적인 선택, 넉넉한 접객 공간 | 일반적인 조문객 규모 예상 시 |
| 대형/VIP 빈소 | 100명 이상 | 넓은 공간, 별도 휴게실 등 고급 시설 완비 | 사회적 관계가 넓어 조문객이 많을 경우 |
계약 과정에서 종교별 맞춤 절차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집니다. 기독교식, 불교식, 천주교식 등 각 종교의 예법에 맞춰 제단 장식, 예배나 예불 용품 준비, 관련 의전 인력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신념에 따라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종교별·가족별 맞춤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장례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장례 1일차 ~ 2일차: 고인 안치부터 입관 및 조문객 맞이
본격적인 3일장 절차는 1일차와 2일차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는 고인을 정중히 모시고, 찾아오는 조문객들을 맞이하며 슬픔을 나누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장례 1일차에는 빈소 계약 후 제단을 설치하고 영정사진을 모십니다. 이후 상주 및 유가족들은 상복을 갖춰 입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가까운 친지 및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리는 것도 1일차에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문자나 SNS를 통한 부고 알림이 보편화되었으며,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부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장례 2일차는 장례 절차의 핵심인 염습(殮襲)과 입관(入棺)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염습은 고인의 몸을 정결하게 씻기고 수의를 입히는 의식이며, 입관은 고인을 관에 모시는 절차입니다. 이 의식은 장례지도사의 주관하에 경건하게 진행되며, 가족들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이별의 예를 다하게 됩니다. 종교에 따라 입관예배나 염불 등의 종교의식이 함께 거행되기도 합니다. 입관식이 끝나면 관을 빈소로 옮겨와 성복(成服) 제를 올리고, 본격적으로 조문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조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이므로, 상주와 유가족들은 예를 갖춰 조문객을 맞이하고 답례하며 밤을 지새우게 됩니다.
⚠️ 조문객 맞이, 상주가 알아야 할 예절
상주는 슬픔 속에서도 조문객에게 예를 다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예절을 숙지하면 경황 중에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복장: 남성은 검은색 정장, 여성은 검은색 한복이나 정장을 착용합니다. 완장이나 리본으로 상주임을 표시합니다.
- 자세: 빈소를 지키며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조문객이 들어서면 일어나서 맞이합니다.
- 답례: 조문객이 조문을 마치면 "고맙습니다" 또는 "덕분에 잘 모시겠습니다"와 같이 간결하게 감사를 표합니다. 과도한 언행은 삼갑니다.
이틀 동안 유가족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교대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 3일차: 발인과 운구, 그리고 장지 이동까지
장례의 마지막 날인 3일차는 고인을 장지(화장장 또는 묘지)로 모시는 발인(發靷)으로 시작됩니다. 발인은 보통 이른 아침에 진행되며,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사나 종교의식(발인예배 등)을 통해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의식이 끝나면 유가족과 친지들이 고인의 관을 장례식장 밖 운구차로 옮기는 운구(運柩)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때 고인의 영정사진, 위패, 명정 등이 앞장서고 관이 그 뒤를 따릅니다. 건양대병원장례식장에서는 전문 의전 인력이 운구 과정을 안전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운구차에 관을 모신 후, 유가족과 친지들은 장의버스나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장지로 함께 이동합니다. 장지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장지에 도착하면 화장 또는 매장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 화장(火葬)의 경우: 화장장에 도착하여 서류를 접수하고,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고별식'을 갖습니다. 이후 화로에 관을 모시고 화장이 진행되며, 약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화장이 끝나면 유골을 수습하여 유골함에 담아 유가족에게 인계하며, 이후 봉안당(납골당)이나 자연장 등 미리 정해둔 곳에 모시게 됩니다.
- 매장(埋葬)의 경우: 묘지에 도착하여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관(관을 광중에 내림)을 하고,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듭니다. 이후 간단한 제사를 지내며 장례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 발인 및 장지 이동 준비사항
3일차 절차는 이동이 많고 챙겨야 할 서류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수 서류: 사망진단서 원본, 화장(매장) 예약증, 신청인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 운구 인원 확인: 관을 운구할 인원(보통 4~6명)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장의차량 배정: 유가족과 친지들이 탑승할 장의버스 좌석 수를 미리 파악하고 예약합니다.
- 노잣돈 준비: 운구 기사, 장의 인력 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약간의 노잣돈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모든 장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례식장으로 돌아와 사용했던 물품을 정산하거나, 곧바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장례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장례 후 행정 절차와 유가족이 알아야 할 사항
3일간의 장례 절차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르는 동시에, 유가족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를 처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후 절차를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신고입니다.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가까운 시(구), 읍, 면사무소 또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사망신고 시에는 사망진단서와 신고인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정부24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사망신고와 함께 상속 재산 조회, 금융 거래 조회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 외에도 고인의 유산이 있다면 상속 절차(상속세 신고 등)를 진행해야 하며, 고인이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보험금을 청구해야 합니다. 또한, 장례에 도움을 주신 조문객들에게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행정 절차 | 신고/신청 기한 | 필요 서류 (기본) | 처리 기관 |
|---|---|---|---|
| 사망신고 | 사망일로부터 1개월 이내 | 사망진단서, 신고인 신분증 | 주민센터, 시/구/읍/면사무소 |
|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1년 이내 | 사망자 정보, 상속인 신분증 | 주민센터, 정부24 |
| 상속세 신고 | 상속개시일(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 상속세 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 관할 세무서 |
| 유족연금/사망일시금 청구 | 사유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 |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 국민연금공단 |
장례 후 첫 제사인 삼우제(三虞祭)를 지내는 것도 전통적인 절차 중 하나입니다. 삼우제는 장례 후 3일째 되는 날 지내는 제사로,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례는 3일로 끝나지 않고, 이후의 행정 처리와 추모 의식을 통해 비로소 온전히 마무리됩니다. 건양대병원장례식장의 장례지도사에게 문의하면 이러한 사후 절차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