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길은 수많은
감정과 절차가 교차하는 무겁고도
성스러운 여정입니다.
그 여정의 마지막 관문이자 고인과의
실질적인 이별이 시작되는 순간이 바로
'발인(發靷)'입니다.
발인은 단순히 장례식장을 떠나는 행위를
넘어 고인이 머물던 공간을 떠나 영원한
안식처로 향하는 첫걸음을 떼는 의식입니다.
이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유가족은
경황이 없고 조문객은 예를 다하는 방법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본 글은 대구강남병원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부터 예절까지 차분하고 상세하게
안내하고자 합니다.
이 글이 슬픔 속에서도 고인에 대한 마지막
존중과 사랑을 온전히 표현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발인의 의미와 대구강남병원장례식장의 절차 개요

발인(發靷)은 '상여가 떠난다'는 의미를
지닌 한자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장례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이는 고인의 댁이나 빈소를 떠나 장지로
향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의식입니다.
단순히 고인의 관을 운구하는 물리적인
이동을 넘어,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보내드리는 상징적인
절차로서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유가족은 애도의 감정을
정리하고 고인을 평안히 보내드리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대구강남병원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이
경황없는 와중에도 고인과의 마지막 길을
품격 있게 모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발인
절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인은 장례 3일 차 아침에
진행되며 간소한 제사를 지내는 '발인제(發靷祭)'로
시작하여 관을 장지로 옮기는 '운구(運柩)'로
이어집니다.
이 모든 과정은 장례지도사의 전문적인
안내에 따라 진행되므로 유가족은 세부적인
순서에 대한 걱정보다는 고인을 추모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발인의 핵심: 마지막 동행의 시작
발인은 고인이 장례식장이라는 임시 거처를 떠나 영원한 안식처로 향하는 공식적인 출발 의식입니다. 이 절차는 유가족과 조문객이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슬픔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대구강남병원장례식장에서는 이 마지막 동행이 원만하고 경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인제 준비부터 운구 인력 지원, 운구 차량 배정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돕고 있습니다.
발인 전날, 상주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실무 준비 체크리스트
발인 전날은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실무적인 준비를 마쳐야 하는 가장 분주한 시간입니다. 원활한 발인 당일 절차를 위해서는 전날 밤까지 모든 준비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주와 유가족은 역할을 분담하여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하나씩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것은 행정 및 비용 정산입니다. 장례식장 이용료, 식대, 용품 비용 등을 중간 정산하거나 최종 정산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이때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가 모두 구비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장 예약을 진행했다면, 예약 확인증과 시간을 반드시 재확인하여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발인 및 운구 관련 준비입니다. 발인 시간을 가족 및 친지들에게 정확히 다시 한번 공지하고, 운구에 참여할 인원(보통 6~8명)을 미리 확정하여 연락을 취해두어야 합니다. 운구 인원은 고인과 가까웠던 친구, 친지, 후배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고인의 영정사진을 모실 사람, 위패를 들 사람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지까지 함께 이동할 유가족 및 친지들의 인원을 파악하여 예약한 버스의 좌석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차량을 준비해야 합니다. 고인에게 입혀드릴 수의나 유품 등 장지에 가져갈 물품들도 별도로 챙겨두어 당일 아침에 허둥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실무적인 준비는 슬픔을 잠시 잊게 할 만큼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고인의 마지막 길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 구분 | 확인 항목 | 상세 내용 및 비고 |
|---|---|---|
| 서류 및 정산 | 사망진단서(검안서) 원본 | 장지(화장장, 매장) 제출용. 최소 7부 이상 발급 권장. |
| 서류 및 정산 | 장례식장 비용 정산 | 발인 전까지 정산을 완료해야 출상이 가능합니다. |
| 운구 및 이동 | 운구 인원 확정 및 연락 | 최소 6명. 미리 부탁드리고 발인 시간을 재공지합니다. |
| 운구 및 이동 | 운구차량 및 버스 확인 | 예약 시간, 탑승 인원, 이동 경로를 재확인합니다. |
| 물품 준비 | 영정사진, 위패, 유품 | 모실 사람을 미리 지정하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깁니다. |
| 기타 | 가족 및 친지 연락 | 발인 시간과 장지를 최종적으로 공지합니다. |
발인 당일의 모든 것: 시간대별 상세 절차와 행동 요령
발인 당일은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므로, 시간대별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이른 아침부터 절차가 시작되며, 유가족은 발인 예정 시간보다 최소 1~2시간 전에 기상하여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상복을 다시 단정히 갖춰 입고, 밤새 지켜온 빈소를 정리합니다. 발인 시간이 임박하면,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발인제(發靷祭) 또는 발인 예배/미사를 진행합니다. 이는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이제 장지로 떠남을 알리는 간소한 의식입니다. 유가족은 고인의 영정 앞에 모여 술을 올리고 절을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종교가 있는 경우, 목사님이나 신부님, 스님의 주관 하에 경건하게 의식을 치릅니다. 이 시간은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실내 의식이므로, 최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발인제가 끝나면 곧바로 운구(運柩)가 시작됩니다. 미리 정해둔 운구 인원들이 장례지도사의 구령에 맞춰 고인의 관을 어깨에 메거나 운구용 카트를 이용해 장례식장 밖 운구차량까지 이동시킵니다. 이때 상주는 영정사진을, 다른 가족은 위패를 들고 관의 뒤를 따릅니다. 나머지 유가족과 조문객들은 그 뒤를 따라 함께 이동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관이 운구차에 실리면, 유가족 대표가 잠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후 유가족은 운구차와 버스에 나누어 탑승하여 장지로 이동합니다. 대구강남병원장례식장에서는 운구 동선과 차량 탑승까지 혼잡하지 않도록 직원이 안내하므로, 침착하게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약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시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발인 당일, 이것만은 꼭!
발인 당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날입니다.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집중하고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행동이나 돌발 상황은 전체 절차에 차질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슬픔에 잠겨 있더라도 함께하는 다른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장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개인 소지품이나 상비약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지켜야 할 발인식 참여 예절 및 복장
발인식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매우 엄숙하고 경건한 자리입니다. 따라서 유가족이 아닌 일반 조문객으로 참여할 경우, 예를 갖춘 복장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존중의 표현이 됩니다. 복장은 최대한 단정하고 어두운 색상으로 통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남성은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와이셔츠는 흰색이나 무채색을, 넥타이와 양말, 구두는 검은색을 선택합니다. 여의치 않다면 어두운 계열의 단정한 옷차림도 괜찮습니다. 여성 역시 검은색 정장이나 원피스, 투피스가 가장 무난하며, 화려한 액세서리나 진한 화장, 강한 향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색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발인식에 참여하는 조문객은 약속된 발인 시간보다 최소 20~30분 일찍 도착하여 유가족에게 간단한 위로의 인사를 건네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인 의식이 시작되면, 장례지도사나 상주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위치에 서서 묵념하거나 종교 의례에 함께 참여합니다. 운구 시에는 길을 비켜서서 조용히 지켜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이때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웃고 떠드는 행위, 휴대전화 사용 등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며, 시종일관 침착하고 엄숙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지까지 동행할지 여부는 보통 유가족이 미리 의사를 묻거나,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동행하지 않을 경우,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떠날 때 잠시 묵례하며 배웅한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지켜야 할 예절 (Do's) | 피해야 할 행동 (Don'ts) |
|---|---|---|
| 복장 | 검은색 등 어둡고 단정한 옷차림 | 화려한 색상, 과도한 노출, 장신구 착용 |
| 시간 | 발인 시간 20~30분 전 도착 | 정확한 시간에 맞춰 오거나 늦게 도착하는 행위 |
| 태도 |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 유지, 묵념 | 큰 소리로 대화, 웃음, 휴대전화 통화 |
| 운구 시 | 조용히 서서 길을 비켜주고 묵례 | 운구 행렬을 가로막거나 사진/동영상 촬영 |
발인 이후의 과정: 장지 이동부터 삼우제까지
발인을 마치고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떠나는 것으로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발인은 장지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며, 이후에도 중요한 절차들이 남아있습니다. 운구차와 버스는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장지(화장시설 또는 매장지)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유가족은 차 안에서 조용히 고인을 추억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화장장에 도착하면, 예약된 시간에 맞춰 화장 절차가 진행됩니다. 화장 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유가족은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수골실에서 고인의 유골을 수습하게 됩니다. 이후 유골함은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해양장 등 미리 정해둔 안치 장소로 모시게 됩니다. 매장의 경우, 묘역에 도착하여 하관, 성분(봉분) 등의 절차를 거쳐 고인을 안장합니다.
💡 장례의 마무리, 삼우제(三虞祭)
삼우제는 장례를 치른 후 세 번째 날에 지내는 제사로,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새로운 환경에 안착하시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장례 후 첫 제사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현대에는 가족끼리 간소하게 고인의 묘소나 봉안시설을 찾아뵙고 음식을 차려 추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우제를 통해 유가족은 비로소 장례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장지에서의 모든 절차가 끝나면, 장례에 참석하고 도와준 친지 및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도 장례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삼우제(三虞祭)라는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장사를 지낸 날부터 3일째 되는 날, 고인의 묘소나 유골을 모신 곳을 찾아가 첫 성묘를 드리는 의식입니다. 이는 고인께서 새로운 거처에 잘 계시는지 살피고, 외롭지 않도록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우제까지 마치고 나면 비로소 장례의 모든 공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후 유가족은 사망신고, 재산 상속 등 행정적인 절차를 처리하며 점차 일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처럼 발인 이후의 과정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