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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준비물 유가족이라면 알아야합니다

등록일2025. 12. 19
조회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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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준비의 시작은 슬픔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이성적이고 체계적인 '체크리스트'를 펼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경황없는 순간, 무엇을 어디서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필수 준비물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은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고, 오롯이 고인을 애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 글은 단순한 물품 목록을 넘어, 장례 절차의 각 단계에서 왜 이 준비물이 필요한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하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유가족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장례의 첫 순간부터 마지막 절차까지 꼼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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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챙겨야 할 필수 서류와 행정 절차 

장례 절차의 시작은 고인의 사망을 법적, 행정적으로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이 서류들은 장례식장 계약, 화장 또는 매장 예약, 사망신고 등 모든 과정의 기초가 되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서류는 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입니다. 병원에서 임종하신 경우 사망진단서를, 자택 등 병원 외의 장소에서 사망하신 경우 경찰 검안 후 사체검안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이 서류는 최소 7부에서 10부 정도 발급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화장장(매장지), 사망신고, 보험금 청구, 연금 이전 등 다양한 기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본 제출을 요구하는 곳이 많으므로 넉넉하게 준비해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과 유가족의 신분증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례식장 계약이나 화장 예약 시 신원 확인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고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그리고 장례 절차를 주관하는 상주의 신분증을 미리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 이것만은 꼭! 장례 필수 준비물 3가지

경황이 없을 때 다른 것은 놓치더라도 이 세 가지는 가장 먼저 챙겨야 합니다. 사망진단서는 모든 장례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법적 서류입니다. 영정사진은 고인을 기리는 상징이자 빈소의 중심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고인 및 상주의 신분증은 각종 계약과 행정 절차에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만 확보해도 장례의 큰 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고인의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특히 상속이나 금융 관련 절차를 진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24 등 온라인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지만, 장례 기간 중에는 컴퓨터나 프린터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처럼 장례의 첫 단추인 서류 준비를 꼼꼼히 마치는 것은 이후의 모든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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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는 공간, 빈소 준비물 완벽 가이드 

빈소는 고인을 추모하고 조문객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빈소를 정성껏 준비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이자, 유가족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빈소 준비의 가장 핵심은 단연 영정사진입니다. 미리 준비된 영정사진이 있다면 가장 좋지만, 없다면 고인의 생전 모습이 잘 나온 사진(증명사진, 가족사진 등)을 확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진도 고화질로 인화가 가능하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 파일만 있다면 대부분의 장례식장에서 즉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영정사진과 함께 제단을 장식할 제단 꽃도 중요합니다. 보통 장례식장 상품에 포함되어 있지만, 고인이 특별히 좋아했던 꽃이 있다면 추가로 준비하여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의 위패(지방), 향과 촛불, 그리고 조문객들이 방명록을 작성할 방명록과 펜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방명록은 추후 조문에 대한 감사를 표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펜은 여러 개를 준비하여 조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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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는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두는 것도 의미 있는 방법입니다. 고인이 아끼던 물건, 생전에 받은 상장이나 감사패, 혹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작은 앨범으로 만들어 비치해두면 조문객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며 더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준비들이 모여 차갑고 정형화된 빈소 공간을 고인과의 따뜻한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주와 유가족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에 필요한 간단한 담요나 쿠션, 개인 충전기 등을 챙기는 것도 3일간의 힘든 시간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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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유가족을 위한 복장 및 개인용품 체크리스트 

장례 기간 동안 상주와 유가족은 고인을 대신하여 조문객을 맞이하는 역할을 하므로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으로 남성은 검은색 양복에 흰색 와이셔츠,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하며, 여성은 검은색 한복이나 검은색 정장을 입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대여해주므로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여 시 사이즈가 맞는지, 오염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상복과 함께 갖춰야 할 품목들도 체크해야 합니다. 남성은 검은색 양말과 구두, 여성은 검은색 또는 살색 스타킹과 굽이 낮은 검은색 구두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장례 기간 내내 서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발이 편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완장이나 상장(리본) 등 상주임을 표시하는 표식도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지, 직접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분 필수 준비물 비고
복장 (남성) 검은색 양복, 흰색 와이셔츠, 검은색 넥타이, 검은색 양말, 검은색 구두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대여 가능
복장 (여성) 검은색 한복 또는 정장, 검은색/살색 스타킹, 검은색 단화 화려한 액세서리, 진한 화장은 피함
개인 위생용품 칫솔, 치약, 수건, 폼클렌징, 로션, 샴푸, 린스 장례식장 비치 용품이 부족할 수 있음
기타 개인용품 여벌 속옷/양말, 편한 실내화, 개인 상비약, 휴대폰 충전기, 담요 밤샘 시 체력 유지를 위해 필수

복장 외에도 3일간 장례식장에서 생활하기 위한 개인용품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칫솔, 치약, 수건, 샴푸 등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물론, 기초 화장품, 여벌의 속옷과 양말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밤샘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두통약, 소화제, 반창고 등 간단한 상비약을 준비해두면 유용합니다. 휴대폰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외부와의 연락을 유지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등 휴대폰 사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개인용품들을 작은 가방에 미리 정리해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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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 음식부터 답례품까지 

조문객을 정성껏 맞이하고 대접하는 것 또한 유가족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조문객들이 부의금을 전달할 때 사용할 부의금 봉투와 펜을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빈소 입구에 비치해두면 조문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받은 부의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기록할 사람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명록과 부의금 내역을 함께 정리하면 추후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에게 대접할 음식은 장례식장과 협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예상 조문객 수를 고려하여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해야 하며, 보통 육개장, 수육, 전, 과일 등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음식이 부족하거나 남지 않도록 장례지도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를 위한 수저, 접시, 컵 등 일회용품도 넉넉하게 준비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조문 답례품, 꼭 준비해야 할까?

조문 답례품은 필수는 아니지만, 먼 길을 와준 조문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품목으로는 수건, 소금, 비누, 떡, 쿠키 등이 일반적입니다. 고가의 물품보다는 마음을 담은 실용적인 선물이 좋습니다. 답례품을 준비할 경우, 예상 조문객보다 10~20% 정도 여유 있게 수량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바쁜 시간을 내어 조문 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조문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답례품은 필수는 아니지만, 유가족의 마음을 전달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수건, 소금, 비누 등 실용적인 물품이나 작은 떡, 쿠키 등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답례품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 예상 조문객 수를 파악하여 수량을 정하고, 전달할 시점(조문 시 또는 발인 후)을 미리 계획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조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슬픔 속에서도 예를 다하는 유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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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쉬운 장례 후 절차와 준비 서류 

3일간의 장례 절차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례 후에도 처리해야 할 여러 행정 절차와 서류들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사망신고입니다.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시·구·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망신고 시에는 사망진단서(사체검안서) 원본과 신고인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사망신고가 완료되면 고인의 주민등록은 말소 처리됩니다. 사망신고와 함께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 토지, 자동차, 세금, 연금 등 고인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사망신고 시 함께 신청하거나, 별도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고인이 사용하던 신용카드 해지, 휴대전화 해지, 공과금 명의 변경 등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망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사망진단서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가 필요하므로 미리 여러 부 복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인의 유품 정리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유품을 정리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품 정리는 유가족이 직접 할 수도 있고,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장례 후의 절차들은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진행되어야 하기에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처리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하나씩 차분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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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사망진단서는 총 몇 부 정도 발급받아야 하나요?

A.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는 원본 제출을 요구하는 기관이 많으므로 최소 7부에서 10부 정도 넉넉하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화장장, 사망신고, 보험금 청구, 상속 처리 등 다양한 곳에 필요합니다.

Q.미리 준비해 둔 영정사진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이 선명하게 나온 증명사진, 가족사진, 혹은 스마트폰 사진 파일이 있다면 대부분의 장례식장에서 즉시 확대하여 영정사진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상복은 꼭 검은색으로만 입어야 하나요?

A.전통적으로 검은색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감색이나 짙은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단정한 정장도 허용되는 추세입니다. 다만, 화려한 무늬나 장식이 있는 옷, 과도한 노출이 있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Q.조문 답례품은 꼭 준비해야 하는 필수 항목인가요?

A.조문 답례품은 필수는 아니지만,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찾아준 조문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으로 최근 많이 준비하는 추세입니다. 수건, 소금, 비누 등 실용적인 물품이 선호됩니다.

Q.장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나요?

A.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자체에서 장제급여(장례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유공자나 보훈보상대상자의 경우 국립묘지 안장 및 장례비용 지원 혜택이 있으니, 해당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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