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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절차, 가족을 위한 준비 순서

등록일2026. 01. 06
조회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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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세에 달합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긴 삶을 살아가지만,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에 대한 준비는 여전히 낯설고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경황없는 순간, 수많은 결정과 절차 앞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글은 그 막막함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서류부터 마음을 추스르는 마지막 단계까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장례 준비 순서를 명확한 지도로 제시합니다. 
장례식절차순서

임종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가족의 임종은 슬픔과 충격으로 이성을 유지하기 가장 어려운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때일수록 침착하게 처리해야 할 필수적인 초기 절차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사망진단서(또는 사체검안서)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이 서류는 장례 절차의 시작이자 모든 행정 처리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임종하셨다면 담당 의사에게, 자택 등 병원 외의 장소에서 임종하셨다면 경찰에 신고 후 검안의를 통해 발급받아야 합니다. 사망진단서는 보통 7부 이상 넉넉하게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신고, 화장장 예약,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곳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류가 준비되었다면, 고인을 안치할 장례식장을 결정하고 운구를 요청해야 합니다. 미리 정해둔 장례식장이 없다면, 병원 연계 장례식장이나 상조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에게 부고를 알리고, 장례 절차 전반을 논의할 가족 회의를 소집하여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종 직후 체크리스트

경황없는 순간,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1️⃣ 사망진단서 발급 (7부 이상): 모든 절차의 시작입니다. 2️⃣ 장례식장 연락 및 고인 이송: 고인을 편안하게 모시는 첫 단계입니다. 3️⃣ 가족 및 친지에게 부고 알림: 장례 일정과 장소를 공유합니다. 4️⃣ 가족 역할 분담: 상주, 연락, 재정 등 역할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대응합니다.

장례절차
장례식장 선정과 계약: 신중한 선택의 기준

장례식장은 고인을 모시고 조문객을 맞이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선택하고 꼼꼼하게 계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조문객의 접근성입니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방문하기 편리한 위치인지, 주차 공간은 넉넉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시설의 규모와 상태입니다. 예상 조문객 수를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의 빈소를 선택하고, 시설이 청결하고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셋째, 비용의 합리성입니다. 장례식장마다 시설 사용료, 음식 비용, 용품 비용 등이 다르므로 2~3곳을 비교해보고 예산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장례식장이 결정되면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계약서의 모든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포함된 서비스와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을 명확히 구분하고, 불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강요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전 반드시 총 예상 비용에 대한 견적서를 요청하고,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계약 시 주의사항

장례식장 계약은 슬픔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쉽습니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서비스 항목별 세부 내역과 비용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음식, 장의용품, 차량 등은 기본 제공 범위와 추가 비용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포함된 패키지'라는 말보다는, 각 항목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것은 제외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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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준비와 조문객 맞이: 3일간의 절차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면 본격적인 3일간의 장례 절차가 시작됩니다. 빈소 준비의 첫 단계는 영정 사진과 제단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고인의 사진 중 가장 평온하고 인자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영정으로 선택하고, 종교나 가풍에 따라 제단을 꾸밉니다. 이후 상주와 유가족은 상복을 갖춰 입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상복은 전통적인 굴건제복이나 현대적인 검은색 정장/한복을 착용하며, 장례식장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조문객 맞이는 장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상주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합니다. 조문객에게는 식사와 음료를 대접하며, 밤늦게까지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교대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문객 응대, 부의금 관리, 식음료 관리 등 역할을 나누어 체계적으로 대응하면 혼란을 줄이고 장례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3일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기에, 유가족의 건강을 챙기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역할 주요 업무 비고
상주/주상 빈소에서 조문객 맞이, 장례 의식 주관 고인의 배우자나 장자가 주로 맡습니다.
연락 담당 부고 알림, 조문객 문의 응대, 감사 인사 전달 친척, 지인 연락처 목록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재정/부의금 담당 부의금 수령 및 기록, 장례 비용 정산 신뢰할 수 있는 가족 2인 이상이 함께 관리합니다.
조문객 접객 담당 음식 및 음료 제공, 조문객 안내 교대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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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 발인, 그리고 장지: 고인을 모시는 마지막 여정

장례 2일 차에는 고인의 몸을 정갈하게 닦고 수의를 입혀 관에 모시는 입관식이 진행됩니다. 입관식은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종교에 따라 기독교식 입관예배나 불교식 입관의식을 함께 거행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은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경건하고 중요한 순간입니다. 장례 마지막 날인 3일 차 오전에는 발인식을 거행합니다. 발인은 고인이 담긴 관을 장례식장에서 장지로 옮기는 절차입니다. 발인에 앞서 간단한 제사나 예배를 드리고, 유가족과 친지들이 관을 운구차로 옮깁니다. 발인 후에는 장지로 이동하여 매장 또는 화장을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장을 할 경우, 화장장에서 고인을 화장한 후 유골을 수습하여 유골함에 모십니다. 이후 유골함은 봉안당, 수목장, 해양장 등 미리 정해둔 장지에 안치하게 됩니다. 매장을 선택할 경우, 묘역에서 하관 절차를 거쳐 고인을 땅에 묻고 봉분을 만듭니다. 이 모든 과정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여정이며, 가족의 종교와 고인의 유언에 따라 정중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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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후 행정 절차와 마음 정리

장례를 마쳤다고 해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장례 후에도 처리해야 할 여러 행정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망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주민센터나 구청에 사망진단서와 신고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사망신고가 완료되어야 상속, 재산 정리, 보험금 청구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인의 금융 거래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면 편리합니다. 또한, 고인이 남긴 유품을 정리하고, 조문 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문자, 전화 등)를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제는 남은 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충분한 애도 기간을 갖고,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이나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인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남은 이들의 삶을 건강하게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마지막 예의일 것입니다.

✨ 장례 후,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장례가 끝난 후에도 중요한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사망신고 (1개월 이내)는 법적 의무사항입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하여 상속 재산을 확인하고, 국민연금, 보험 등 관련 기관에 사망 사실을 통보해야 합니다. 행정적인 절차와 함께, 조문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가족끼리 서로를 위로하며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경험입니다. 하지만 장례 절차를 미리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경황없는 와중에도 고인을 더욱 정중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분들께 작은 길잡이가 되어, 고인과의 마지막 여정을 잘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례는 끝이 아니라, 남은 이들의 가슴속에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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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사망진단서와 사체검안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사망진단서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의사가 사망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이고, 사체검안서는 병원 외의 장소에서 사망했거나 사인이 불분명할 경우 경찰 신고 후 검안의가 사인을 검안하고 발급하는 서류입니다. 법적 효력은 동일합니다.

Q.장례식장 비용은 보통 얼마나 드나요?

A.비용은 지역, 장례식장 규모, 선택하는 용품 및 서비스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빈소 사용료, 수시/염습비, 관/수의 등 용품비, 음식비, 장의차량 비용 등이 포함되며, 평균적으로 500만 원에서 1,5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Q.상조 서비스, 꼭 가입해야 할까요?

A.필수는 아닙니다. 상조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장례 비용 부담을 덜고 절차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의 안정성, 계약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상조 없이 직접 장례를 치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Q.무빈소 장례나 가족장도 가능한가요?

A.네,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고 가족끼리만 조용히 고인을 추모하는 가족장이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입관 후 바로 발인하는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형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Q.장례 후 사망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시/구/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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