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깊은 슬픔과 함께 여러 현실적인 과제를 안겨줍니다.
특히 고인을 모시는 절차는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처리해야 하기에
더욱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산 시민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을 하는
'부산영락공원 봉안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막상 절차를 밟으려 하면 '사용 자격은 어떻게 되나?',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고 어디서 발급받나?',
'처음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어떻게 연장해야 하나?' 등
실질적인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 글은 바로 그 복잡하고 낯선 행정 절차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사용허가 신청부터 연장까지, 단계별로 명확하게
정리하여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고,
오롯이 추모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부산영락공원 봉안당 위치와 특징

부산영락공원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도서관로
108에 위치한 부산시설공단 소속의 종합 장사시설입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금정산 자락에 자리하여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금정구 2-1번)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자를 위한
넓은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락공원 내 봉안당은 현대적인 시설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항온·항습 시스템을 통해 유골을 최적의 상태로 보존하며,
유가족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방문하여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개인단과 부부단 등 다양한 형태의
봉안단을 운영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종교별 추모 공간을 마련하여 유가족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부산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인 만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영락공원 봉안당 핵심 특징
부산영락공원 봉안당은 부산 시민을 위한 공공 장사시설로서, 금정산의 평온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신 항온·항습 설비로 유골을 안전하게 보존하며, 개인단·부부단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신뢰할 수 있는 추모 공간입니다.
또한, 영락공원은 단순히 봉안 시설에 그치지 않고,
장례식장, 화장시설, 자연장지(수목장, 잔디장) 등을
모두 갖춘 종합 장사문화공원입니다.
이로 인해 장례의 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유가족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서비스는 경황없는 유가족에게
큰 위로와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봉안당 사용허가 신청 절차
부산영락공원 봉안당 사용허가 신청은 정해진 절차와 구비서류를 통해 진행됩니다. 절차를 미리 숙지하면 당황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사용 자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사망일 현재 부산광역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망자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 합장을 위한 부부단의 경우, 부부 중 한 명이 부산 시민 자격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자격 요건이 충족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필요 서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서류가 미비될 경우 접수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영락공원 내 접수처에 방문하여 사용허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합니다. 이후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사용료를 납부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되며, 봉안단 위치를 배정받게 됩니다. 봉안단 위치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므로, 특정 위치를 희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 구분 | 필수 구비서류 | 발급처 |
|---|---|---|
| 공통 서류 | 사망진단서(또는 시체검안서) 1부 | 병원 |
| 사망자 기준 | 주민등록표 초본(주소 변동 이력 포함) 1부 | 주민센터, 정부24 |
| 신청자 기준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 |
| 관계 증명 |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제적등본 1부 | 주민센터,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
| 화장 증명 | 화장증명서 1부 | 화장시설 |
서류 준비 시, 모든 서류는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원본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사망자의 주소 이력을 확인하기 위한 주민등록표 초본은 반드시 '주소 변동 사항 전체 포함'으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신청자는 고인의 직계가족(배우자, 자녀, 부모 등)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위임장을 통해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위임장과 위임자,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봉안당 연장 신청과 유의사항
부산영락공원 봉안당의 최초 사용허가 기간은 15년입니다. 이 기간이 만료되기 전, 계속해서 봉안당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연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연장 신청은 1회에 한해 15년씩, 총 2회까지 가능하여 최장 45년까지 안치할 수 있습니다. 연장 신청은 사용 기간 만료일로부터 최소 1개월 전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만약 기간 내에 연장 신청을 하지 않거나 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사용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안치된 유골은 일정 기간 공고 후 영락공원 내 유택동산에 집단으로 산골 처리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용허가 시 등록했던 연락처나 주소지가 변경되었다면, 반드시 영락공원 측에 변경 신고를 하여 중요한 안내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장 신청 절차는 최초 신청과 유사하며, 사용자의 신분증과 기존 사용허가증을 지참하여 영락공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됩니다. 연장 시점의 조례에 따라 사용료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장 신청 핵심 유의사항
최초 사용 기간은 15년이며, 만료 전 연장 신청이 필수입니다. 총 2회(최장 45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기간 내 미신청 시 유골이 집단 산골 처리될 수 있습니다. 연락처 등 개인정보 변경 시에는 반드시 공원 측에 통보하여 연장 안내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최초 신청자와 현재 관리하는 유가족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간에 봉안당 만료 시점과 연장 책임에 대해 미리 공유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을 통한 연장 신청이 가능한지 사전에 영락공원 측에 문의하여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료일이 임박해서 서두르기보다는, 만료 6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용 요금 및 운영시간 안내
부산영락공원 봉안당은 공공시설이므로 민간 시설에 비해 저렴하고 투명한 요금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사용료와 관리비로 구성되며, 최초 사용허가 시 15년 치를 일시불로 납부하게 됩니다. 요금은 봉안단의 종류(개인단/부부단)와 위치(높이)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 않고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관내(부산시민)와 관외(타지역 시민) 요금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6년 기준의 예상 요금이며, 실제 요금은 부산광역시 조례 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나 영락공원 관리사무소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감면 대상자(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조례에 따라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사용료 (15년) | 관리비 (15년) | 합계 |
|---|---|---|---|
| 개인단 (관내) | 400,000원 | 250,000원 | 650,000원 |
| 부부단 (관내) | 600,000원 | 400,000원 | 1,000,000원 |
| 개인단 (관외) | 1,200,000원 | 250,000원 | 1,450,000원 |
봉안당의 운영시간은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참배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다만,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참배객이 집중되므로,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혼잡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 업무(사용허가, 연장 신청 등)를 처리하는 관리사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휴무이므로 행정 절차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평일에 방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실무 팁
봉안당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궁금증이나 어려움에 부딪히곤 합니다. 다음은 유가족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과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정리한 것입니다. 첫째, 유골함 규격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영락공원 봉안단은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었으므로, 너무 크거나 특이한 형태의 유골함은 안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화장장에서 제공하는 기본 유골함은 대부분 안치가 가능하지만, 개별적으로 유골함을 준비할 경우 사전에 영락공원 측에 크기(일반적으로 높이 25cm, 직경 23cm 이내)를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봉안단 내부 장식에 대한 규정입니다. 고인의 사진이나 작은 유품을 함께 넣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패나 변질의 우려가 없는 작은 사진, 편지 등은 허용되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다른 유가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물품(조화, 음식물, 인화성 물질 등)은 반입이 금지됩니다. 방문 시마다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사용권 승계 문제입니다. 최초 신청자가 사망한 경우, 민법상 재산 상속 순위에 따라 직계가족에게 사용권이 승계됩니다. 이 경우, 사망 사실과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하여 명의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실무 팁
방문 전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 '영락공원' 소식을 확인하면 명절 특별 운영 계획이나 시설 점검 등 최신 공지사항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서류는 방문 전 2부씩 복사해두면 혹시 모를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주저하지 말고 영락공원 관리사무소(051-790-5000)에 직접 전화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처럼 부산영락공원 봉안당을 이용하는 것은 단순히 고인을 모시는 것을 넘어, 정해진 규정과 절차를 이해하고 이행하는 과정입니다. 본문에서 다룬 내용들을 차분히 숙지하신다면, 경황없는 와중에도 실수 없이 모든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길, 이 정보가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