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제상조, 화장전문 SN라이프 블로그 로고
메뉴 아이콘

#장지

국내 수목장 추모목 종류와 인기 수종 총정리

등록일2026. 01. 06
조회수10
링크 복사하기

한 그루의 나무가 뿌리내리는 땅은 단순한 흙이 아닙니다. 그곳은 한 사람의 생애가 깃든 기억의 토양이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그리움의 쉼터가 됩니다. 수목장(樹木葬)은 고인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장례 방식이자, 남은 이들에게는 살아 숨 쉬는 추모의 공간을 선물하는 문화입니다. 비석 대신 나무를 심고, 고인의 이름표를 거는 이 행위는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생명의 순환이라는 거대한 서사 속에서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려는 약속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나무를 심어야 할까요? 모든 나무가 추모목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각 수종이 지닌 고유한 의미와 특성은 우리의 추모 방식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 글은 소중한 이를 기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무'를 신중하게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전문적인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수목장 추모목의 의미와 역할: 단순한 나무 그 이상 

수목장에서 추모목은 고인의 마지막 안식처이자, 남은 가족들에게는 살아있는 기념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차가운 비석 대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성장하는 나무는 고인과의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추모목은 단순히 고인의 위치를 표시하는 기능을 넘어, 자연 회귀(自然回歸)라는 수목장의 핵심 철학을 상징합니다. 고인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나무의 성장에 기여하고, 그 나무는 다시 새로운 생명을 품는 숲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자연의 거대한 순환 과정의 한 부분이라는 깊은 위로와 깨달음을 줍니다.

또한, 추모목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명절이나 기일에 수목장을 찾은 가족들은 함께 나무를 돌보고 주변을 가꾸며 고인을 추억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무는 가족 공동의 기억을 담는 그릇이 되며, 세대를 이어 슬픔을 공유하고 사랑을 나누는 구심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 아래 모여 나누는 대화와 시간은 그 어떤 값비싼 제사상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이처럼 추모목은 고인에 대한 존중,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남은 이들의 치유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추모목의 핵심 역할 3가지

1. 상징적 기념비: 고인의 삶과 정신을 상징하며, 살아있는 기념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2. 자연 순환의 매개체: 고인이 자연으로 돌아가 생명의 순환에 동참함을 보여주는 실체입니다.
3. 가족 소통의 중심: 나무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여 고인을 추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추모목의 두 가지 큰 줄기: 상록수와 활엽수 비교 분석

수목장에서 사용되는 추모목은 크게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수'와 계절에 따라 잎이 나고 지는 '활엽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종류의 나무는 각기 다른 매력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고인의 성품이나 가족의 추모 방식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나무가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에 더 어울리는 나무를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상록수(常綠樹)는 이름 그대로 늘 푸른 잎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소나무, 잣나무, 향나무 등이 있으며, 변치 않는 사랑과 영원한 생명, 굳건한 절개를 상징합니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모습 때문에 고인을 향한 변함없는 그리움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며,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맞아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활엽수(闊葉樹)는 넓은 잎을 가진 나무로, 참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봄에는 새싹이 돋고 여름에는 무성한 잎으로 그늘을 만들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로 자연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이는 인생의 순환과 자연의 섭리를 상징하며, 계절의 변화를 통해 고인과의 다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무성한 잎은 풍요로움과 너그러움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구분 상록수 (Evergreen) 활엽수 (Deciduous)
대표 수종 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향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산벚나무
상징적 의미 영원함, 불변, 굳건한 의지, 장수 삶의 순환, 풍요, 너그러움, 아름다운 변화
장점 사계절 내내 푸르러 추모 분위기 유지, 병충해에 비교적 강함 계절별 다채로운 경관 제공, 넓은 그늘 형성
단점 경관이 단조로울 수 있음, 일부 수종은 송진 발생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음, 낙엽 관리 필요

국내 수목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기 수종 TOP 5 

수많은 나무 중에서 어떤 나무를 추모목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국내 수목장에서 유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수종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의미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가장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추모목 5가지를 소개합니다. 각 나무가 지닌 이야기와 특성을 살펴보며 우리 가족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 나무를 찾아보세요.

1. 소나무 (Pinus densiflora)

소나무는 단연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이자, 수목장 추모목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사시사철 푸른 잎은 굳은 절개와 의지, 장수를 상징하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게 뻗은 모습은 고인의 올곧은 삶을 기리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은은한 솔향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수목장에서 기본 수종으로 채택하고 있을 만큼 관리가 용이하고 한국의 자연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나무입니다.

2. 잣나무 (Pinus koraiensis)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이 5개씩 모여나고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잣나무 역시 인기 있는 추모목입니다. 고귀함과 기품을 상징하며, 고급스러운 수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특히 열매인 '잣'은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이자 약재로 쓰여 풍요와 건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성장이 느려 오랜 시간 동안 고인의 곁을 지키는 듬직한 추모목으로 적합합니다.

3. 참나무 (Quercus)

활엽수 중 가장 대표적인 추모목은 참나무입니다. '진짜 나무'라는 이름처럼 듬직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며, 번영과 강인함, 지혜를 상징합니다. 여름에는 풍성한 잎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도토리를 맺어 숲속 동물들에게 양식을 제공하는 이로운 나무입니다. 한 집안의 든든한 가장이나 너그러운 어른을 기리는 추모목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4. 단풍나무 (Acer palmatum)

가을이면 붉고 노랗게 타오르는 듯한 단풍잎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는 아름다운 추억과 변치 않는 사랑을 상징합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이 다채로워, 고인과의 여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예술가나 감수성이 풍부했던 고인을 기리는 데 잘 어울리며, 수목원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5. 산벚나무 (Prunus sargentii)

봄에 화사한 벚꽃을 피우는 산벚나무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을 상징합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피고 지는 벚꽃의 모습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화사한 봄날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유족들이 많이 선택하며, 특히 여성 고인을 위한 추모목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꽃이 진 후에는 무성한 잎으로 그늘을 제공하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우리 가족에게 맞는 추모목 선택을 위한 4가지 핵심 기준 

추모목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나무 한 그루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고인의 삶을 기리고, 가족의 추모 방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인기 있는 수종을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몇 가지 핵심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나무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4가지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상징성과 고인과의 연결고리: 나무가 가진 상징적 의미가 고인의 삶, 성품, 가치관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세요. 평생 굳건한 의지로 가족을 지켜온 분이라면 소나무를, 따뜻하고 너그러운 분이셨다면 풍성한 그늘을 만드는 참나무를 선택하는 식입니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나무가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추모목이 될 수 있습니다.
  2. 장지(葬地)의 환경 적합성: 모든 나무가 어떤 환경에서든 잘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수목장이 위치한 곳의 토양,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는 나무, 습한 땅을 선호하는 나무 등 특성이 다르므로, 반드시 수목장 전문가와 상의하여 해당 지역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3. 관리의 용이성과 성장 특성: 추모목은 수십, 수백 년간 자라날 나무입니다. 너무 빨리 자라 주변 나무에 피해를 주거나, 병충해에 약해 관리가 어려운 수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무의 최종적인 크기(성목)를 고려하여 다른 추모목과의 간격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4. 가족의 선호도와 추모 방식: 추모목은 남은 가족들이 계속해서 찾아와 돌볼 공간입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마음에 들어 하는 나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계절 푸른 모습을 보고 싶은지,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싶은지 등 가족의 추모 방식과 미적 선호도를 함께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추모목 선택 시 반드시 피해야 할 나무

일부 나무는 아름답지만 수목장 환경에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얕고 넓게 퍼져 다른 묘역을 침범할 수 있는 나무, 과도한 열매나 꽃잎이 떨어져 주변 환경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유실수, 그리고 생장 속도가 너무 빨라 관리가 어려운 속성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래 수종보다는 국내 생태계에 잘 적응하고 다른 식물과 조화를 이루는 자생 수종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화장장례_sn라이프 장례상품
추모목 선정 후 관리 방법과 수목장의 미래 전망 

의미 있는 추모목을 선정했다면, 그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목장에서는 전문 관리 인력이 상주하며 기본적인 관리를 대행해주지만, 가족들의 애정 어린 돌봄이 더해질 때 추모목은 더욱 의미 있는 존재가 됩니다. 정기적으로 수목장을 방문하여 나무의 상태를 살피고,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나무를 심은 초기 1~2년 동안은 뿌리가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 가뭄이 들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충해가 의심될 때는 즉시 관리사무소에 알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개인이 임의로 비료를 주거나 약을 치는 행위는 오히려 나무에 해가 되거나 수목장 전체의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나무에 거는 명패도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간이 지나 낡거나 훼손되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수목장을 포함한 자연친화적 장례 문화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묘지 부족 문제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화려한 봉분이나 석물 대신 숲 자체를 추모 공간으로 가꾸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의 수목장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지역의 고유 식생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의 추모 행위가 개인의 슬픔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숲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가치 있는 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목장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그루의 추모목을 정성껏 가꾸는 일은 고인을 기억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와 자연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될 것입니다.
수목장_sn라이프 장례정보
장례비용_sn라이프 장례정보

자주 묻는 질문

Q.수목장 추모목은 아무 나무나 심어도 되나요?

A.아닙니다. 모든 나무가 추모목으로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수목장이 위치한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자생 수종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뿌리가 너무 넓게 퍼지거나, 병충해에 약하거나, 성장이 너무 빨라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는 피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목장에서는 권장하는 수종 목록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추모목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나요?

A.추모목의 가격은 수종, 나무의 크기(수령), 수형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 잣나무와 같은 상록수가 활엽수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같은 수종이라도 곧고 아름다운 모양을 가진 나무가 더 비쌉니다. 가격은 수목장 시설별로 차이가 크므로, 여러 곳을 비교해보고 예산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가족목과 개인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개인목은 한 분의 고인을 모시는 추모목이며, 가족목은 한 그루의 나무 아래에 부부나 직계가족 등 여러 명의 고인을 함께 모시는 형태입니다. 가족목은 후손들이 여러 곳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가족을 추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와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만약 추모목이 병들거나 죽으면 어떻게 하나요?

A.자연에서 자라는 나무이므로 병충해나 자연재해로 인해 고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식 허가 수목장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하자보수'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내에 나무가 죽으면 같은 종류의 건강한 나무로 다시 심어주는 보증 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계약 시 하자보수 기간과 규정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수목장 방문 시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나요?

A.수목장은 공원인 동시에 엄숙한 추모 공간입니다. 고성방가나 취사 행위는 절대 금지됩니다. 또한, 생태계 보존을 위해 조화(造花)나 비닐 등 썩지 않는 추모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곳이 많습니다. 추모목 주변에 개인적인 물품을 두거나 석물을 설치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간소한 헌화나 자연친화적인 추모 용품을 사용하고,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